청송치과, 풍치는 왜 생기는 걸까요?

2023. 12. 27. 18:06치과상식

풍치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잇몸이 아프고 치아가 흔들리는 잇몸병을 풍치(치주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는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이 있는 상태로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염증이 잇몸에만 있는 경우 치은염, 잇몸과 잇몸뼈(치조골)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풍치의 직접적 원인은 세균성 치태입니다. 치태란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얇고 투명한 세균 막입니다. 이것은 타액과 치은 열구(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 내의 칼슘, 인 등의 무기질에 의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석회성 침착물을 치석이라고 합니다. 치석이 쌓이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 틈이 생기고, 치태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잇몸 염증을 진행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잇몸에만 있던 염증이 치아 주변 잇몸뼈까지 진행되어 치주낭(치은 열구가 병적으로 깊어진 도랑)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잇몸뼈를 녹이게 됩니다. 염증이 더 진행되면 치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잇몸뼈가 완전히 녹게 되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빠지게 됩니다.

이외에도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전신질환이 당뇨병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과 저항력이 낮아 세균에 취약하여 풍치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밖에 부정교합, 흡연, 호르몬의 변화, 심혈관계 질환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풍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실천하는 구강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가 구강건강관리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로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세균 막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전체 치아면의 1/4 정도밖에 도달할 수 없고, 치아와 치아 사이 면을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칫솔과 더불어 구강관리 보조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잇몸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를 관리할 수 있는 구강관리 보조용품으로는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전문가 구강건강관리 방법인 스케일링을 받으며 잇몸 건강관리를 해주고, 풍치가 의심되면 곧바로 치과에 내원하여 초기에 치료받아야 합니다.


오시는 길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330 오거리 홈플러스 옆

 

예스치과의원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330 한도빌딩 (죽도동 48-10)

place.map.kakao.com